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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담하우스 댓글 0건 조회 3,670회 작성일 2020-01-31 09:24본문
까치설날에 도담 식구들이 모두 모여 ‘福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사장님께 합동 세배를 드리고, 설날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아기들에게는 앙증맞은 때때옷(한복)을 입혔는데, 사실 제대로 앉아 있질 못하는 상태(제일 큰 녀석이 8개월 생)라서 옷맵시가 잘 나질 않았지만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생활인 모두는 개량한복을 단체로 입어 명절 분위기를 돋우었다.
민속놀이행사로 열린 윷놀이는 생활인, 종사자, 법인이사를 ‘사랑’팀과 ‘행복’팀으로 고루 편을 나눠 진행하였다. 윷(back 도)과 말판(함정파기)에 새로운 규칙(rule) 첨가하여 재미를 더하였다. 승부욕에 눈이 멀어 억지와 떼쓰기가 난무하는 놀이판으로 한바탕 시끌벅적 웃음꽃이 피었다. 아마도 그렇게 큰 소리로 함박웃음을 웃어보기는 근래 들어 처음이지 싶다. 우리의 슬로건(slogan)인 ‘언제나 웃음꽃 피는 행복한 집’의 모습이다. 올해는 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겨서 웃을 일만 가득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나저나 우리 집 아기 곰들은 올해 까치설날에 있었던 일을 기억할까? 아동심리학적으로 접근하자면, 자아의식이 생성되기 전의 2세 미만 영・유아는 무의식 바다 속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잠재된 무의식에서 기쁨과 슬픔의 느낌으로 새겨진다고 한다. 사진으로 담아 둔 모습에서 경자년(庚子年) 까치설날에 때때옷 차림으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았었음을 기억해주길 바랄뿐... <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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